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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테랑 2 감상평: 9년 만에 돌아온 서도철, 통쾌함 대신 서늘함을 택한 이유

by MovieLense 2025. 6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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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테랑 2 영화 공식포스터
"어이가 없네?"의 유쾌함은 사라졌다? 😮 <베테랑 2>의 달라진 매력, 과연 통했을까? 9년 만에 돌아온 서도철 형사! 전작의 유쾌함 대신 묵직한 메시지와 서늘한 액션으로 돌아온 <베테랑 2>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파헤쳐봅니다. 베테랑 팬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심층 리뷰!

2015년 여름, "어이가 없네?"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며 극장가를 휩쓸었던 영화 <베테랑>! 다들 기억하시죠? 저도 그 당시 극장에서 보면서 진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거든요.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에 유머까지 완벽해서 "이런 영화 또 없나!" 싶었는데, 드디어 9년 만에 후속작 <베테랑 2>가 개봉했지 뭐예요! 개봉일(2024년 9월 13일)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바로 달려가서 보고 왔습니다. 그런데 말이죠, 이번 영화는 좀 많이 달랐어요. 우리가 알던 '베테랑'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. 과연 이 변화가 좋았을까요, 아니면 아쉬웠을까요? 제 솔직한 감상과 평가를 지금부터 풀어볼게요.

 

 

달라진 분위기: 유쾌함 대신 묵직한 서스펜스 🕵️‍♂️

전작이 재벌 3세의 갑질에 맞서는 서민 영웅의 통쾌한 활극이었다면, <베테랑 2>는 훨씬 어둡고 진지한 범죄 스릴러로 변모했습니다. 사실 저는 예고편을 보면서도 이 부분을 느꼈는데, 막상 영화를 보니 그 차이가 더 크게 다가왔어요. 이번 영화의 빌런은 전편의 '조태오'처럼 명확한 악역이 아니라, 온라인상에서 정의를 표방하는 연쇄살인범 '해치'거든요. 이 해치를 쫓는 과정이 꽤나 서늘하고 긴장감 넘칩니다.

특히, 살인 대상자를 예고하는 듯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전 국민이 공포에 떨고, 서도철 형사(황정민)와 그의 강력범죄수사대 팀원들이 이 사건에 뛰어드는 스토리는 마치 사회파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. 개인적으로는 류승완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더 깊어진 느낌이어서 좋았어요.

 

새로운 인물: 막내 형사 '박선우'(정해인)의 합류 ✨

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배우 정해인의 합류입니다. 그는 서도철 형사팀의 막내 형사 '박선우' 역할을 맡았는데요. 솔직히 정해인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생각하면 액션 영화가 잘 어울릴까 싶었거든요. 근데 웬걸, 차가운 표정 연기와 날렵한 액션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. 전작의 활기 넘치는 팀 분위기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.

💡 알아두세요!
류승완 감독님은 "조금 더 나이 든 서도철 형사가 새로운 젊은 상대와 진짜 힘들게 대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"고 밝히며 정해인 배우의 합류 의도를 설명했어요. 서도철과 박선우, 두 형사의 관계가 이번 영화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고 하네요.

특히, 서도철과 박선우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충돌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핵심 요소였습니다. 1편이 서도철의 독주에 가까웠다면, 2편은 황정민-정해인 두 배우의 '케미'가 돋보입니다.

 

강력한 액션: 빗속 격투씬이 압권! 🥊

류승완 감독 영화하면 역시 액션을 빼놓을 수 없죠! 이번에도 정말 '류승완 표 액션'의 정수를 보여줍니다. 특히, 빗속에서 펼쳐지는 옥상 격투씬은 진짜 압권이었어요. 실제로 영화를 보면서 "보는 내가 다 아프다"는 느낌이 들 정도로 리얼한 타격감이 살아있더라고요. 감독님 말로는 관객들이 직접 '체험하는' 듯한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, 정말 그 노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.

 

액션 스타일 비교: 1편 vs. 2편 📝

  • 1편: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.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느낌.
  • 2편: 묵직하고 서늘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처절하고 리얼한 액션. 빗속 액션은 마치 이명세 감독의 <인정사정 볼 것 없다>를 연상시킬 정도.

이런 액션 덕분에 영화의 몰입도가 확 올라가는 것 같아요. 영화를 보고 나서도 빗소리와 함께 액션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네요.

 

솔직한 평가: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🤔

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10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, 관객들의 후기는 '호불호'가 명확하게 갈리는 편입니다.

긍정적인 평가 ✅ 부정적인 평가 ❌
- 전작과 다른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신선하다. - 1편의 시원하고 통쾌한 맛이 사라져 아쉽다.
- 정해인 배우의 연기 변신과 액션이 돋보인다. - 빌런 '해치'의 동기나 서사가 부족하게 느껴진다.
- 류승완 감독의 독보적인 액션 연출력이 정점이다. - '어이가 없네' 같은 명대사나 유머 코드가 부재하다.
⚠️ 주의하세요!
전편의 유쾌한 코미디 액션을 기대하고 가면 다소 실망할 수 있어요. <베테랑 2>는 전작과 확연히 다른 톤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니,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다음 시리즈는? <베테랑 3>에 대한 기대감 🎬

영화를 보고 나면 "다음 편이 나오나?"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. 실제로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 배우와 <베테랑 3>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. 특히, 이번 영화의 쿠키 영상을 보면 다음 시리즈를 암시하는 중요한 떡밥이 등장한다고 하니,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추천해요!

💡

<베테랑 2> 한눈에 요약!

장르 변화: 유쾌한 코미디 액션에서 묵직한 범죄 스릴러로!
새로운 캐릭터: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'박선우'(정해인) 합류.
액션 하이라이트:
빗속에서 펼쳐지는 리얼하고 처절한 옥상 격투씬!
전체 평가: 전작의 팬들은 호불호, 새로운 분위기를 기대한다면 '호'!

자주 묻는 질문 ❓

Q: <베테랑 2>는 1편을 안 봐도 이해할 수 있나요?
A: 네, 충분히 가능합니다. 전편과의 연관성은 있지만, 독립적인 스토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1편을 보지 않아도 내용 이해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. 하지만 전작의 서도철 캐릭터를 알고 보면 더 몰입이 잘 될 거예요!
Q: 쿠키 영상이 있나요?
A: 네,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. 영화의 모든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에 나오니, 다음 시리즈에 대한 떡밥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꼭 끝까지 보고 나오시는 걸 추천합니다!
Q: 1편의 '어이가 없네' 같은 명대사가 또 나오나요?
A: 아쉽게도 전편만큼의 명대사는 부재하다는 평이 많아요. 하지만 묵직한 메시지와 액션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니, 다른 기대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
<베테랑 2>는 전작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르기보다,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감행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. 그 변화가 아쉬웠던 분들도 계시겠지만, 저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연출 방향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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